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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산지 고흥에서 ‘제12회 김의 날 행사’ 열린다

전국 김생산 어업인 등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마당 잔치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4/14 [14:01]

김 주산지 고흥에서 ‘제12회 김의 날 행사’ 열린다

전국 김생산 어업인 등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마당 잔치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4/14 [14:01]


고흥군은 이달 27일 박지성 공설운동장에서 전국 16개 시?군 김 생산어업인,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김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김의 날’ 행사는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매년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해 2011년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되어 왔으나, 그 시기가 김 산업 종사자들의 생업에 가장 바쁜 시기인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는 4월 27일로 결정해 추진하게 됐다.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고흥지회가 주관하는 ‘김의 날’ 기념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김 생산어업인,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풍성하게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 소비 촉진을 위한 ‘고흥 김 쿠킹쇼’를 시작으로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김의 날 퍼포먼스, 인기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으뜸김 탑10’ 전시, 대한민국 김 사진 및 기자재 전시회, 고흥 농수특산물 홍보장터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김의 날 행사는 국내 최대의 김 주산지인 고흥군에서 열려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번 김의 날 행사를 통해 전국 김 생산 관계자와 함께 김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이를 계기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로 김 주산지의 명성을 다지고, 고흥 명품 김의 품질 고급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김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물김 및 마른김 생산지로서 명품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영민 군수는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김밥포럼에 참석해 김으로 대표되는 고흥음식 세계화를 선포하기도 했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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