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주산지 고흥에서 ‘제12회 김의 날 행사’ 열린다전국 김생산 어업인 등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마당 잔치
‘김의 날’ 행사는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매년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해 2011년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되어 왔으나, 그 시기가 김 산업 종사자들의 생업에 가장 바쁜 시기인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는 4월 27일로 결정해 추진하게 됐다.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고흥지회가 주관하는 ‘김의 날’ 기념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김 생산어업인,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풍성하게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 소비 촉진을 위한 ‘고흥 김 쿠킹쇼’를 시작으로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김의 날 퍼포먼스, 인기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으뜸김 탑10’ 전시, 대한민국 김 사진 및 기자재 전시회, 고흥 농수특산물 홍보장터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김의 날 행사는 국내 최대의 김 주산지인 고흥군에서 열려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번 김의 날 행사를 통해 전국 김 생산 관계자와 함께 김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이를 계기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로 김 주산지의 명성을 다지고, 고흥 명품 김의 품질 고급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김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물김 및 마른김 생산지로서 명품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영민 군수는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김밥포럼에 참석해 김으로 대표되는 고흥음식 세계화를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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