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출신 김하영 용인대 총장기 은메달 쾌거유도대회의 꽃 용인대 총장기 2위 입상…1위 벽 넘으려 주말에도 체력훈련
김 선수는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문경시에서 개최된 제51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 동메달,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용인대 총장기에서 또다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하동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선수는 유도의 불모지 하동에서 생활체육으로 유도를 시작해 남해여중유도부에 입학하며 대한유도회에 정식선수로 등록하고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중2부터 제주컵국제유도대회 금메달,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등 많은 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대한민국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하동에 큰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김 선수의 부친 김우용 씨는 “현재 제주도 이현지 선수의 큰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주말이면 함께 등산을 하거나 지인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쉬지 않고 체력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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