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복지예산 집행 온힘
11월까지 사회복지법인·시설 점검…종사자 역량강화 교육도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4/13 [09:33]
전라남도는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복지예산의 효율을 높이고 투명한 집행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시설 대상 회계처리 및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회계사 등 전문가와 공무원이 직접 사회복지법인·시설을 방문 점검하는 방식으로 11월까지 추진한다. 점검반은 조직 운영, 보조금 및 후원금 관리, 회계, 법령 준수 등 사회복지법인·시설 운영 전반을 살핀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 행정처분 등 조치와 관련 법령에 따른 부정수급액 환수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수범·미담 사례도 발굴해 시설·법인에 전파하고 시설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부정수급에 대한 인식 개선과 투명한 시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동부·중부·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종사자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이수한 강사가 ▲법인과 시설 운영 주안점 ▲부정수급 유형 사례 및 조치사항 ▲법인·시설 관리 중점사항 등을 교육한다. 또 종사자가 관련 규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처리 역량강화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사회복지협의회(061-285-8946)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시설 지도·감독과 복지시설 종사자의 회계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복지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청정한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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