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은 전국 식품 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탁받아 결식위기에 놓인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는 나눔 사업으로 기부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흥군 푸드뱅크는 매월 정기적으로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지역 업체를 ‘사랑나눔가게’로 지정해 현판식을 하고 있으며, 2012년 파리바게뜨 고흥점을 시작으로 현재 8개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가게 중 농업법인 엔자임팜(대표 김주호)은 지난해 기부(잼류 2,400만원 상당)에 이어 지난 10일 직접 생산한 딸기·블루베리·무화과 잼(1,000만원 상당)을 푸드뱅크에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시로 기부하기로 했다. 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300kg(2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 곳곳에 홀로계신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아직도 많다”며 “고흥군 푸드뱅크에서는 식품, 물품 등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공동체 기능 회복에 힘쓰고 있으니, 업체·군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김경수 회장은 “지난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6,277건, 1억 5,400만원 상당의 식품 등을 연계했다”며, “푸드뱅크에 기부를 원하는 업체, 개인 그리고 기부받기를 원하는 개인 이용자는 고흥군 기초푸드뱅크(061-832-2500)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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