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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낱낱이 살핀다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2/11/09 [14:02]

서울 중구,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낱낱이 살핀다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2/11/09 [14:02]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총력 대응을 펼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8일 오후 2시 명동 관광특구의 인파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직접 걸으며 안전사고 요인을 두루 살폈다. 2019년부터 3년간 크리스마스 전후 인파 밀집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점상, 광고물, 적치물, 보행로 상태 등 통행에 방해되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경찰, 소방,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연말연시 명동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명동에서 실명제로 운영되는 거리가게(노점) 100여 개소에 대한 전기 및 가스 점검도 완료한다. 화재의 위험은 없는지, 소방차 진입로는 확보했는지, 거리가게 운영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따져본다.

 

학원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도 시행했다. 8일 오후 1시 중구, 한국교통안전공단, 중부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이 한자리에 모여 하차 확인 장치, 좌석 안전띠 등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기록도 들춰봤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시검사를 통보하는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간다.

 

지진 발생 초기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옥외대피장소 관리실태도 정비한다. 중구에는 공원과 학교 운동장 등지에 총 18개의 대피장소가 지정돼 있다. 시설물 관리자, 잠금장치, 대피장소 안내요원 등의 사항을 현행화했는지, 표지판과 진입로가 눈에 잘 띄는지 등을 검토한다.

 

노래연습장, PC방,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93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도 진행한다. 소방 전문가가 소화기, 완강기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대피로 확보, CCTV와 보안시설 작동 상태도 들여다본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청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청장 소통 문자폰 운영시간도 늘렸다. 평소 9:00~18:00까지 접수하던 문자를 연말까지 24시간 확대 운영한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안전과 재난에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당직실로 통보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철저하게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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