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풋살 매니아들이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공주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축구협회, 대전광역시풋살연맹이 후원하는 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를 개최, 전국의 풋살 매니아 남자 일반부, 일반여자부, 초등5·6학년부, 초등3·4학년부 등에 전국에서 64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특히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은 창단한 지 6개월여밖에 안 된 신생팀으로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아산시 농축산물 공동브랜드인 '아산맑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아산맑은 여성풋살팀은 예선에서 블린이를 상대로 0대0 무승부, 경북청도 우아미FC를 맞아 6대0으로 대승해 승점 4점으로 6강전에 올라 추첨으로 4강에 먼저 선착해 대전의 님블B팀을 맞아 1대0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아산의 에이스 안유진 선수가 부상으로 결승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6대0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또 남자부는 U-FC 3대1, 옥천FS-A 1대1, FS 97 3대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으나 경기 평택의 스타일FS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해 아깝게 패했다.
아산시 풋살협회는 처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에 참가, 남자 일반부 8강, 여자 일반부는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권유진 아산여성풋살팀 회장은 "처음 출전하는 전국대회에서 회원들이 똘똘 뭉쳐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열심히 운동장을 누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열심히 뛰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며 아산맑은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일반남자부 우승은 스타일FS(평택)이 차지했고 일반여자부는 님블(대전 유성), 초등5·6학년부는 창원USA(창원)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초등3·4학년부는 FC DREAM RED(부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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