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월 1일(월) 대학생 멘토링「랜선夜學」3기를 마무리하고,「랜선夜學」4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랜선夜學」4기는 6월 1일 시작하여 11월 24일까지 총 24주 동안 진행된다.
「랜선夜學」은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루어 원격으로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의지는 있으나 자기 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0월 시작하였다.
최근 종료한 3기 학생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생의 92.4%가 프로그램에 만족하였고, 88.6%가 학습능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대학생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학업 외에진학 및 진로, 고민 상담 등 다른 측면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학생도 81.3%로 나타났다.
*설문기간: 2022.4.11. ~ 4.21., 설문인원: 358명 응답(자료제공: KT)
멘토링 참여 학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다. 이OO(홍익디자인고, 2학년) 학생은 “혼자 자습할 때 감정기복에 따라 학습량의 차이가 컸는데 일정한 학습 패턴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였고, 조OO(진명여고,3학년) 학생은 “동생과 함께 랜선야학을 신청해서 큰 도움을 받았고, 교재도 지원해줘서 유용했다.”고 하였다.
「랜선夜學」4기는 중고생 900명을 선발하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중 1~3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4시간(중학생 80분3회, 고등학생 120분 2회)씩 24주간 멘토링이 진행된다. ‘그룹형’은 같은 학교 학생 3명이 그룹을 구성하여 신청하는 것이고, ‘개별형’은학생이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그룹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랜선夜學」은 교육청, 기업, 대학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대표적인 사례로 뽑힌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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