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10일 오전 함양군청에서 삼계탕과 산삼물티슈 등을 실은 차량이 3시간 30분을 달려 울진군청에 도착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 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군에서 전달한 구호물품은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삼계탕과 갈비탕, 생강청, 산삼물티슈 등 3,000만 원 상당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 위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인 우리가와 채연가에서도 각각 300만 원 상당의 추가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최근 발생한 울진군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국가적 재난 사태 극복을 위한 현장 구호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을을 전한다"라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이재민들께서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대전시 서구의 복구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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