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이달 5일부터 '장성호 수변길 마켓'의 문을 연다. 올해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수변길 마켓은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수변길에 마련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주말 평균 7천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수변길의 관광 수요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거리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개장 이후 이듬해 1억5천만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 3억2천만 원까지 상승했다.
전년 대비 256%나 높아진 실적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5억 원이다.
군은 일반 부스를 17개에서 12개로 줄이고 계절 특산품 부스를 9개까지 늘려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변길 마켓의 참여 농업인들이 장성 농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직거래 장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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