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구민들이 화사한 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코로나19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구청 민원실 입구에 '빅플라워 고우니 포토존'을 지난 2월 25일 조성했다.
'빅플라워 고우니 포토존'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가 격리가 끝나고 오랜만에 구청을 찾으니 예쁜 포토존이 반겼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코로나가 어서 가고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괴정동 50세 여), "구청 입구가 화사해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겼다"(감천동 65세 여), "사진을 여러 장 찍고 간다"(다대동 75세 남)며 소감을 잇달아 전했다.
사하구는 구청 방문객에겐 셀카봉 대여를, 혼인 신고한 부부에겐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고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라도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 속 즐거움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