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올해부터 일상생활 주변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수목의 처리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위험수목'이란 일정 규격 이상의 생활근거지에 있거나 인접한 나무로서 비, 바람, 벼락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생활 주변 나무를 말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상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중 30세대 미만인 곳, 노유자 시설 내 위험수목, 주택과 인접하고 있는 임야의 위험수목 등이다.
위험수목 처리를 원하는 경우 연제구청 녹지공원과에 신청서와 해당 소유주의 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현장조사와 위험성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를 알려준다.
접수순서와 긴급성을 고려해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위험수목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나 단순 해·조망 가림, 낙엽 발생, 병해충 발생 등 위험 수목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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