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송도용궁구름다리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암남공원과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송도용궁구름다리(길이 127.1m)는 지난 2020년 6월 송도해수욕장의 추억의 명물 송도구름다리를 복원해 조성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뽑힐 정도로 부산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동섬 상부에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송도용궁구름다리를 명실상부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서구 해양의 관문, 찬란한 새 희망을 열다'로 서구를 나타내는 밝고 희망찬 이미지나 해양관문으로서 상징성 등을 담아냄으로써 랜드마크역할을 할 수 있는 조형물 디자인이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작품 파일 6개(조감도, 전, 후, 좌, 우, 상 등 입체 이미지파일, 해상도 300dpi 이상), 작품설명서 등을 이메일이나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6일부터 25일까지다.
서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상금 500만 원), 우수상(300만 원), 장려상(2점, 각 100만 원)을 선정해 4월 중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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