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우드㈜(대표 신현진)는 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서호4리 연수동 마을과 도대리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제작한 원목도마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했다.
유니크우드㈜는 청계면 도대리에 위치한 친환경 수제 목공품을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역의 청소년과 고령자 치매 예방을 위한 목공예 체험 교실 운영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도마 150개를 직접 제작해 도대마을과 연수동마을 전체 가구에 제공했다.
현장에서 도마를 전달받은 주민은 "위생을 위해 주기적으로 도마를 교체해줘야 하나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질 좋고 예쁘기까지 한 도마를 받게 돼 기분이 무척 좋다"며 "만든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만큼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진 대표는 "소규모 가구나 소품 제작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만 최근 우리 지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크우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라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으며 신현진 대표는 지난 2019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청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무안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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