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2022년도 열린어린이집을 준비하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하는' 열린어린이집 설명회를 실시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 학대 근절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업으로, 열린어린이집에서는 부모가 원하는 경우 자녀의 활동 모습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운영 및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권장하는 전체 어린이집 대비 열린어린이집의 비율은 25% 정도로, 2022년 1월 기준 현재 남양주시에는 162개소(전체 어린이집 585개소의 약 27%)의 열린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열린어린이집의 확충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보육정책과 담당 주무관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강의를 진행해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준비하는 어린이집이 신학기 운영 계획 수립 시 유념해야 할 주요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열린어린이집 지표와 관련해 항목별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사례를 들어 꼼꼼하게 설명해 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신학기 계획 수립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주최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성희 센터장은 "부모,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이 많아지길 희망하며 열린어린이집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시 심사 가점 부여, 교재·교구비 및 보조 교사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열린어린이집 선정 및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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