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4시 곡성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은 지역 청소년들을 단원으로 지난 2020년 창단됐다. 이후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지난해 1월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에서도 110명의 지역 초중고 학생 단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번 중 파랑돌을 시작으로 총 9곡의 연주로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다른 예술단체들과 다양한 협연을 통해 더욱 짙어진 감성과 풍부한 하모니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먼저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와 사랑가 등을 협연한다. 이어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곡성군합창단과 소녀의 꿈 등 3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을 단원으로 하는 꿈키움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람의 빛깔(포카혼타스 O.S.T.), 라데츠키 행진곡, 위풍당당행진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 단원 A양은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 긴장되면서도 설레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그래도 1년 간 친구들과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밤에는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접종 완료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 관람이 어려울 경우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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