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17∼19일 관내 유·초·중등 교원 대상으로 '학교자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양성과정 심화 연수'를 운영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학교자치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유·초·중등 교원 40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개 반으로 나눠 운영했다.
학교자치 퍼실리테이터는 학교의 다양한 의사결정 또는 교육과정 실행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을 촉진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 기본 과정을 수료한 심화 과정 연수 대상자들은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교직원자치·학생자치 등에 접목해 활발한 토의와 토론을 거쳤다.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워크숍 디자인과 실습 과정도 진행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철학과 전문적인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갖춘 교원을 학교자치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할 예정이다.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촉진하고 보다 구체적인 지원 체계를 갖춤으로써 학교자치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정우 과장은 "일상 속 학교 민주주의 정착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학교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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