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4기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란 재능기부로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우리 이웃 세무사 제도이다.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이 마을세무사에게 사전에 상담 신청하면 국세와 지방세 세무 상담, 지방세 불복청구 등과 관련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래구는 올해 5명의 마을세무사(지명락, 신명식, 이성환, 박형배, 정호영)를 선정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관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마을 세무사와 일대일 맞춤형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해 119건의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대단위 신축 아파트 입주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득세 등 지방세 신고·납부 및 국세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상담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한 세무사 접근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많은 구민들이 복잡한 세무 법규를 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마을세무사 제도 홍보와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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