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2일 오전 10시경 지난해 12월 개통된 동해선 2단계 구간(일광-태화강) 중 관내에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좌천역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최근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 내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철도공사와 동해선 좌천역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역사와 열차 객실 내 마스크 착용 안내, 거리 두기,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역사 소독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에 필수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해선 2단계 개통으로 기장군의 교통 문제가 일부 해결되고 군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 것은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 시행도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에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며 "기장군에서는 주민들이 동해선 열차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철도공사에서는 앞으로도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치르고 계신 주민들을 위해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죄이고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좌천역 코로나19 방역관리 점검을 시작으로 철도공사와 협의해 관내 운영 중인 동해선 역사(오시리아, 기장, 일광, 월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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