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공간의 여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현재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57명으로 이중 275명이 2022년 발생했다.
특히 33명이 발생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5일 19명, 6일 44명, 7일 34명, 8일 44명, 9일 33명, 10일 41명 등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목상고, 전통시장 4개소, 한국섬진흥원 인근 등에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함에 따라 진단검사도 2022년 1일 평균 4천 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이에 따라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10일 현재 목포시 확진자는 294명이 치료 중인 가운데 271명은 목포시의료원, 강진생활치료센터, 나주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23명은 재택 치료 중이다.
목포시에 소재한 병상은 총 262개로 현재 105병상이 여유가 있는 상태다.
목포시 확진자는 전라남도의 결정에 따라 목포시의료원, 강진생활치료센터, 나주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입원 치료하거나 재택 치료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증가세의 중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도와 협력해 병상 운영과 재택 치료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실내체육관 인근에 있는 목포시청소년수련관을 전남형 재택치료시설로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유흥시설 방문자, 타지역 방문 일가족 등 상당수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감염되면서 심각한 상황이다. 불필요한 외출·이동·자제·모임을 자제하는 '잠시 멈춤' 운동 동참과 마스크 항시 착용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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