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다향아트밸리' 개장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다향아트밸리 판매 전시동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재철 보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입점업체 대표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다향아트밸리 판매전시동(1동/3층)은 보성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보성차와 공예품을 판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성 덤벙이를 비롯한 찻사발과 미술작품을 전시해 예술 공간으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주말에는 무료 시음회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다향아트밸리는 이색 먹거리 '보성삼합'을 주력 먹거리 상품으로 내놨다.
판매전시동 1층에서 보성에서 키운 녹차먹인 돼지(녹돈)을 구입하면 2층에서 보성 특산품인 쪽파와 감자를 곁들여 구워먹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발골한 녹돈과 신선한 재료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단으로 운영된다.
문화 체험동은 5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카페와 숯불에 구운 '녹돈 갈비'식당, 녹차 뷰티 테라피 발마사지, 쪽파 김치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다양한 특산품과 향토자원을 육성해 보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먹거리·생활·체험이 집적화된 거점형 융·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향아트밸리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트레킹로드 등을 조성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향아트밸리는 보성읍 봉산리 1264번지 일원(녹차로 783)에 5,492㎡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48.08㎡ 규모로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2020년 5월에 준공했고, 2021년 11월 주노커피주식회사와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해 운영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