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민들의 폐아이스팩 처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요구로 진해·마산권역에 이어 7일부터 창원권역(의창구·성산구)에도 폐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작년 10월 진해구 폐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마산권역으로 확대했고,7월부터는 창원권역으로 확대 추진하여 이제는 창원시 전역이 폐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시행한다. 창원권역에 수거함이 없어 일부 시민들은 인근 진해, 마산권역 행정복지센터에아이스팩을 배출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창원권역(의창구·성산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민원센터 30개소에 ‘폐아이스팩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전담운영자(창원지역자활센터)를 두어 폐아이스팩을 수거-선별-초음파세척-자외선살균소독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이렇게처리된재사용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식품 유통업체 등 필요로 한 곳에 무료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GS편의점 10개소(창원 5, 마산 5) 및 창원권역 공동주택 3개소도 7월중에 시범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폐아이스팩 재사용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간 진해·마산권역 폐아이스팩 수거량은 118,277개로 재사용량이 88,072개, 폐기량이30,205개로 재사용률이 74%나 된다. 이는 온실가스 121.7톤 감축, 나무 18,443그루식재 효과가 있으며, 4,400여만원의 아이스팩 구입비를 절감하여 소상공인에게 경제적이득을 주었다. 앞으로는 창원권역까지 더해져 더 많은 자원의 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폐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 일자리창출효과로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용수거함에는 젤형태 아이스팩만 배출하고, 물 아이스팩 및 쓰레기는 버리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