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17일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1개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강현 의원과 홍원길 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진 안건표결에서 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1건과 배강민·홍원길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노인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9건은 원안으로 '김포시 경력단절여성(고용중단)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은 수정가결 됐다.
또한 '김포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과 '김포시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기타 안 4건이 원안 가결됐다.
하지만 '재단법인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은 프로리그 진출에 수반되는 재정 조달의 구체적 방안 등의 논란으로 상임위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았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원길)에서 보고된 2021년도 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기관이 요구한 1조7천645억6천81만5천 원(기정예산 대비 3천144억 3천301만2천 원 증액) 중 6억3천650만9천 원을 감액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관심을 불러온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중앙정부에서 결정한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상생국민지원금 지자체 부담분과 중앙정부 지급에서 배제된 시민에게 지급할 부담금이 전액 반영돼 전 시민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됐다.
또한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반영돼 인천∼김포∼고양을 잇는 '인천2호선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가 승인돼 신속한 추진에 힘이 실렸다.
감액 예산으로는 체육과 소관 '김포시 체력인증센터 설치' 6억 원과 문화예술과 소관 '김포시사 편찬' 사업 3천650만9천 원 총 2건으로 종합적인 계획 미비 등이 지적돼 삭감됐다.
한편 김포시의회 다음 회기는 오는 10월 19∼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돼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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