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은 민물이 유입되기 쉬운 지형으로 남강댐의 강수량이 많아지면 담수 유입량 또한 늘어난다.
이에 지난 2021년 집중 호우때에도 민물이 강진만으로 유입되어 약 2천2백만 마리의 양식 전복이 폐사하는 등 강진만 일대 양식어민들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수 유입 및 남강댐 방류량에 따른 어업 피해 범위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김주웅 의원은 “강진만은 육지가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지형으로 강진의 어민들에게 강진만은 생계 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그렇기에 담수 유입이 양식업에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담수가 양식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다.
이어 “남강댐의 수문을 불시에 개방하면 어민들은 담수 피해를 대처할 여력이 없다.”며 “농어촌공사와 반드시 소통하여 강진만의 김, 전복 양식업 종사자가 생계에 큰 타격을 입지 않게 조치 해달라.”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의 역할을 재차 주문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