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4년 독서인문선도교실 운영한다
운영교사 45명 선발 교육과정·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수업 진행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2/19 [04:50]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글로 생각을 쓰고 담는 수업' 독서인문선도교실’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독서인문선도교실 운영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내실있는 독서인문선도교실 운영 방안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독서인문선도교실은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수업의 지속적인 연구·운영을 통해 교내외 독서인문 중심 수업을 선도할 교원을 선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초등교사 33명, 중등교사 12명, 총 45명의 교사들이 선발됐다.
2024 독서인문선도교실 운영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김지연 월야초등학교 교사는 학생 주도적 참여·체험 중심의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민주시민·전통문화 등 각 주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 모형을 제시했다.
김 교사는 “기후위기와 인권·평등 등 각 이슈들을 책 속 사례로 접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찾는 수업을 진행했다.”며 “수업 이후 토론·발표, 글쓰기를 통한 책 발간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석주 J&T교육문화연구소 소장은‘독서인문교육의 가치와 실현방안’을 주제로 학교에서의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을 소개하며 교사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 냈다.
또 ▲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인문교육 운영 ▲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수업 모델안 교육과정 적용 방안 ▲ 지역 독서인문생태계 활용 독서인문교육 방안 ▲ 문해력과 학습주도성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 글쓰기 교육등 교육과정·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프로젝트 수업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선도교실 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운영 교사들의 관심과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