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성·지린성, 빙설 자원으로 지역 경제 활력 주입 (02분07초)
지난 5일 저녁(현지시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열린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가 급성장하는 빙설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쑹화장(松花江) 북쪽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약 25만㎥의 빙설 자원으로 만들어낸 매력적인 풍경과 얼음 조각품을 선보인다.
[관광객] "여기 아주 근사한 얼음 조각품이 있어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겼어요. 관람차에서 바라본 경치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얼빈 아이스 쇼'도 관람했는데, 노래와 춤이 아주 멋졌어요.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관광객]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경치가 환상적이네요. 아주 재밌게 즐기다 갑니다. 다음에 또 오길 기대합니다."
빙설 자원이 풍부한 하얼빈은 중국의 인기 겨울 관광지다.
하얼빈시는 신정 연휴 3일 동안 약 305만 명(연인원)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총 59억1천만 위안(약 1조815억원)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근처 지린(吉林)성 쑹위안(松原)시 차간후(?干湖)의 겨울 낚시 축제를 찾는 각지 관광객 규모도 크게 늘었다.
[차간후관광경제개발구 관계자] "올 들어 차간후는 맞춤형 그물 고기잡이 체험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호수 정경은 물론 고기잡이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 "물에서 튀어 오르는 물고기를 봤을 때 정말 짜릿하고 풍작의 기쁨을 느꼈어요."
랴오닝(遼寧)성·지린성·헤이룽장성은 중국의 주요 산업 중심지였다.
이곳 도시들은 풍부한 빙설 자원으로 경제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하얼빈/창춘 보도]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