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신화통신) 다니엘 노보아 아신 에콰도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서 에콰도르는 '전시 상태'에 처해 있으며 국가는 특별 조치를 취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아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국제적 무장 충돌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가의 평화를 위해 싸우며 2만 명이 넘는 테러 조직과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에콰도르 6개 교도소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해 여러 교도관들이 수감자들에 인질로 잡히자 노보아 대통령은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을 금지했다. 지난 9일에는 에콰도르 남서부 과야스주에서는 폭력 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에 노보아 대통령은 9일 다시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에콰도르가 '국내 무력 충돌' 상태에 진입했음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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