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신화통신)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이 이번 중국 방문이 경제·무역·관광·투자·문화 등의 분야에서 몰디브-중국 간 협력을 촉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이주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무이주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신화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미 몰디브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몰디브와 중국 관계가 상호 존중과 신뢰, 그리고 내정 불간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구축 및 수호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번이 대통령으로서 첫 중국 방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몰디브-중국 간 양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협력에 활력을 더하며 두 나라 국민의 복지를 함께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양국 간 무역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해외여행이 재개된 이후 몰디브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몰디브 관광업 회복을 촉진시켰다고 강조했다.
무이즈 대통령은 또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 프로젝트가 몰디브 경제·사회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대표적인 예로 시나말레 대교를 꼽았다. 그는 중국-몰디브 우의대교로 불리는 시나말레 대교가 몰디브 내 지역을 연결해 사람들 간 왕래를 용이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몰디브의 경제·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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