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 역사 도자기에 담긴 고대 중국인의 지혜 (53초)
허난(河南)성에 위치한 허난박물원.
이곳에 전시된 채색 쌍련호(雙蓮壺)는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국가 1급 문물이다.
지난 1972년 다허(大河)촌 유적지에서 발굴된 쌍련호는 양사오(仰韶)문화 시기의 음료용 그릇으로 확인됐다.
양샤오문화는 5~7천 년 전 황허(黃河) 중류를 따라 발원된 신석기 문화다.
높이 20cm의 이 문물은 올리브 모양의 항아리 2개로 구성됐다. 항아리 밑면은 평평하고 몸통은 넓으며 입구는 좁은 형태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두 사람이 동시에 음료를 따르거나 함께 마시기 위함이다.
평화?우정?상호 존중을 상징하는 쌍련호는 주요 행사에서 신성한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화통신 기자 허난성 정저우(鄭州)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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