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 관계자가 말했다.
주빙(朱?) 중국 상무부 외국인투자관리사(司) 사장(국장)은 최근 신화통신이 진행한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중국이 지난해 세계 경제 발전에서 가장 큰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을 기여했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의 ▷거대한 시장 규모 ▷혁신 경쟁력 ▷글로벌 혁신 요소 및 자원 등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테크 산업은 지난해 1~11월 3천866억5천만 위안(약 70조7천116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전체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의 37.2%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중국에 설립된 신규 외국인 투자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대외무역과 외국인 투자의 안정적인 성과를 확대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주 사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무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제조업 진출에 대한 모든 제한을 철폐했고 외상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도 합리적으로 축소했으며 현대 서비스 부문의 개방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 사장은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많은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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