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 관계자가 신화통신이 주최한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개방 정책이 확대되면서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빙(朱?) 상무부 외국인투자관리사(司) 사장(국장)은 중국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열기가 계속 높아져 지난해 1~11월 중국에 설립된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 국장은 "특히 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호주 등 선진국의 투자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의 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대외개방 확대 약속을 구체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은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맞춰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제도적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상품?서비스 무역 활성화, 디지털 무역 촉진,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80개의 조치가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외국인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24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오위강(趙宇剛)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 보세구관리국 부국장은 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계속해서 외국인 투자 진입을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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