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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왕이, 중미 수교 45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평화는 중미 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초석"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4/01/06 [11:09]

[이슈] 中 왕이, 중미 수교 45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평화는 중미 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초석"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4/01/06 [11:09]
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미 수교 4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미 수교 4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실천하기 위한 세 가지 주장을 제시했다.

 

왕 위원은 축사를 통해 중미 관계가 비바람을 겪으며 얻은 것은 양국 관계의 근원과 관련된 유익한 시사점이라고 하면서 ▷평화는 중미 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초석 ▷협력은 중미가 함께 하는 가장 올바른 선택 ▷윈윈은 중미 교류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왕 위원은 지난해 11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미 양측은 샌프란시스코 회담을 새로운 기점으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을 양국이 함께 하는 길로 삼고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공감대를 제대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상호존중을 견지하며 급선무는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다. 중국은 누구를 대체하거나 군림할 생각이 없으며 패권을 도모할 의향은 더더욱 없다. 상호존중을 토대로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둘째, 평화공존을 견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견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의 원대한 식견과 힘으로 이견과 차이가 양국 관계를 주도하거나 교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협력윈윈을 견지하며 밸러스트 스톤은 상호이익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양측은 계속해서 다양한 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해 되도록 빨리 소통의 교량을 구축하고 협력의 길을 닦아야 한다.

 

데이비드 밀리 주중 미국 임시 대리 대사는 미중 수교 45주년을 축하한다고 밝히며 미국 측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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