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신화통신이 올해 10대 중국 국내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1. 전국 양회,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배치 관철 위해 힘 모아
지난 3월 전국 양회가 개최돼 국가기관 지도자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지도자를 새로 선출했다. 3월 10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은 만장일치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당선됐다.
2. 당·국가기관 신규 개혁 기본 완료
3월 16일 '당과 국가기관 개혁 방안'이 공개됐다. 중국 중앙금융위원회,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사회업무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등 새로운 당중앙 정책결정 및 의사결정조정 기구가 설치됐다. 이처럼 새로운 당중앙 직능 부서 및 사무기관을 조직하고 중요 분야에 새로운 당중앙 파견기관 등을 설치함으로써 중대 업무에 대한 당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지도를 강화했다.
3. 당 전체 주제 교육 심화...효과 뚜렷
4월부터 당 전체를 대상으로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하고 실천하기 위한 주제 교육이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시진핑을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 지역, 각 부처, 각 기관은 '사상 학습, 당성 강화, 실천 중시, 새로운 공훈 달성'이라는 총 요구를 확실히 파악했다. 또 당원과 간부는 '두 가지 확립'의 결정적 의미를 깊이 깨닫고 '두 가지 수호'를 결연히 이뤄가야 함을 새롭게 깊이 자각했다.
4.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불안한 세계에 긍정 에너지 주입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각각 5월과 10월에 시안(西安)과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일 년 동안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에서 개최된 일련의 중요한 외교 행사에 참석하고 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베트남 등을 방문해 회담을 갖고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양자?다자 간 정상외교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3월 중국은 온두라스와 정식 수교를 맺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182개 국가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화해를 권하고 회담을 촉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역사적 화해를 일궈냈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해결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가 견실히 추진돼 중국 발전을 위한 외부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5. 과학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동력 및 경쟁우위 확보
대형 여객기 C919가 5월 28일 첫 상업 비행을 완료했다. 올 들어 ▷창정(長征) 시리즈 운반로켓 500번째 발사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 발사 성공 ▷중국 우주정거장 전면 건설로 응용 및 발전의 새로운 단계 진입 ▷신형 양자컴퓨터 프로토타입 '주장(九章) 3.0' 개발 성공 ▷13번째 북극해 과학 탐사 완료 ▷제40차 남극 탐사 수행 등 중국 과학기술 혁신이 새로운 돌파를 이뤘다. 과학기술 혁신 자원이 빠르게 통합되고 전략적 신흥산업 및 미래 산업이 강력한 발전세를 보이며 신규 생산 역량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6. 재해 구호 및 복구에 총력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화베이(華北)?둥베이(東北)?황화이(黃淮) 등지에서 극심한 폭우가 발생해 홍수 피해와 지질 재해가 발생했다. 12월 18일 규모 6.2의 지진이 간쑤(甘肅)성 지스산(積石山)현에서 발생해 중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각 지역 및 관련 기관에서는 홍수·가뭄·지진 예방 및 구호에 전력을 기울였다.
7. FISU?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7월부터 10월까지 제31회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제19회 아시안게임, 제4회 아시안패러게임 등이 차례로 청두(成都)와 항저우(杭州)에서 각각 개최됐다. 시진핑 주석은 FISU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중국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국제 스포츠 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로 평화?단결?포용을 촉진하고 교류와 상호학습을 심화시키며 전 인류 공동의 가치를 선양함으로써 국제 청소년 스포츠 사업, 아시아 및 국제 올림픽 스포츠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했다.
8. '시진핑 문화사상' 공식 제시
10월 7~8일 개최된 전국선전사상문화업무회의에서 시진핑 문화사상이 공식 제시됐다. 이 중요 사상은 시진핑 주석의 문화 건설 이론 성과가 체계화?학리화 측면에서 갈수록 완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반영하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문화 건설 규율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인식과 역사적·문화적 자신감이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시 주석은 6월 2일 개최된 문화전승발전좌담회에서 문화 건설에 관한 '14가지 강조'를 명확히 하고 공산당의 문화 지도력 견지, '두 개의 결합' 이해 심화, 새로운 문화 사명 담당 등 중대한 혁신적 관점을 뚜렷이 제시해 중화민족의 현대 문명 건설이라는 중대 과제를 제시했다.
9. 중앙금융업무회의, 금융 강국 목표 제시
10월 30~31일 중앙금융업무회의가 개최됐다. 시진핑 주석이 회의에 참석해 제18차 당대회 이후의 금융 업무를 총괄하고 금융의 고품질 발전이 직면한 상황을 분석하며 현재와 향후 금융 업무를 계획하는 등 중요 담화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금융 강국 건설 가속화를 목표로 ▷금융 고품질 발전으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 실현을 돕고 ▷금융 업무를 더 높은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명확히 했다. 올해 금융 업계는 실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강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했으며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굳게 지켜 경제?사회 발전 전반에 힘을 실어 주었다.
10. 중국 경제 안정적 회복세...고품질 발전 착실히 추진
올 들어 코로나19 방역이 안정 단계로 전환되면서 중국은 외부 압력을 이겨내고 내부 어려움을 극복하며 개혁개방 전면 강화, 거시적 통제 확대, 민영경제 발전 규모 확대 촉진 등을 이끌었다. 그 결과 중국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며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하고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며 안전한 발전의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식량 총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민 소득 성장률이 경제 성장률을 웃돌면서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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