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은행 외환 업무 프로세스 재편 규정 발표...리스크 방지와 업무 효율 증진 목표
시사e조은뉴스| 입력 : 2023/12/31 [10:20]
공유하기 더보기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은행 외환 업무 전개 관리 방법(시범 시행)'(이하 방법)을 발표했다. 시중은행의 외환 업무 프로세스 재편을 촉진하고 은행의 외환 업무 전개 능력을 한층 높이며 고수준 개방에 적합한 제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이번 방법을 통해 사전 고객 식별 및 분류, 프로세스 도중 심사 차별화, 사후 모니터링 및 보고 등을 포함한 전 과정에 걸친 업무 전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써 ▷사전 및 사후 단계의 리스크 책임 강화 ▷프로세스 도중에만 '리스크 방지'가 가능했던 기존의 경로 의존성 타파 ▷은행의 외환 업무 처리 효율성 제고 ▷크로스보더 무역 및 투융자 편리화 수준 향상 등을 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4곳의 시중은행에서 시범에 들어갔고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법은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크로스보더 업무 규모, 업무 전개 모델 조정 비용 등 은행의 객관적 차이를 존중해 은행의 자발성을 전제로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왕 부국장은 "각급 외환국이 은행의 시스템 개조, 업무 프로세스 보완 등 업무에 상응하는 보조 및 지원을 제공해 은행의 시행착오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