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 정부가 쌀?쇄미 수출 임시 금지령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30일 웹사이트에 공고를 발표하며 이는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단, 이번 수출 금지령은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에 대한 수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연방통계청이 12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의 쌀 생산량은 약 100만톤(t)에 이른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주요 쌀 생산지인 크라스노다르 변방 지역의 한 수력 발전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해 그해 쌀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내수 시장 공급 안정을 위해 러시아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쌀 수출 임시 금지령을 내렸고 이후 해당 조치를 여러 차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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