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니카라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24년 1월 1일 정식 발효된다고 중국 상무부가 29일 밝혔다. 중국과 니카라과는 지난 8월 31일 협정을 체결한 후 각각 발효 절차를 완료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상품 무역, 서비스 무역 및 투자 시장 접근 등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상호 개방을 실현하게 된다. 상품 무역과 관련해 양측은 95% 이상의 세목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체 세목 중 무관세가 바로 적용되는 품목의 비율은 양측 모두 약 60%에 이른다. 이번 협정은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통해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및 투자를 개방하는 중국 최초의 FTA다. 협정은 농업, 섬유, 물류, 관광, 중소기업 등 분야에서도 양측의 경제·기술 협력을 장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