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이 새로운 분야·업종의 특허 심사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양한 심사 모델을 종합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창위(申長雨) 국가지식재산권국 국장은 26일 열린 중국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밝히며 녹색·저탄소 기술과 미래 산업 분야의 특허 출원을 도와 녹색·저탄소 기술과 양자 정보, 뉴로모틱 컴퓨팅 등 미래 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술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 국장은 과학기술 혁신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리튬전지, 태양전지로 대표되는 녹색·저탄소 산업이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산업의 급속한 발전 뒤에는 많은 특허 기술이 뒷받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튬전지, 특히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 주요 기술 원천국 중 하나"라며 "올해 5월 기준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핵심기술 특허 출원 건수는 2만798건이고 그중 중국이 7천640건으로 3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세계 특허 출원량은 연평균 20.8% 증가했고 성장률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