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처리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산둥성은 올 들어 지금까지 2천500편의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처리량인 2천57편을 뛰어넘는 수치다. 에어컨, 냉동고, 온수기 등 1천400t(톤)의 가전제품을 실은 올해 2천500번째 화물열차가 26일 중국 지난(濟南)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향했다. 서비스 운영업체인 산둥고속그룹은 독일·폴란드·세르비아·우즈베키스탄에 4개의 창고를 설립해 해외 유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산둥성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자동차, 화학제품, 타이어 운송을 위한 특별 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산둥성에서 출발한 맞춤형 특별 열차는 200편을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