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지난해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4천64달러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25일 발표했다.
이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1인당 명목 GDP 하락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장기적인 일본 경제의 저성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엔화가 크게 평가 절하되면서 달러를 기준으로 한 일본의 1인당 GDP가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2022년에는 달러당 131.4엔(약 1천199원), 2021년에는 109.8엔(1천2원)으로 환율을 산정했다.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인당 명목 GDP 하락의 배경으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지속적인 통화 완화 정책과 계속되는 일본 경제의 부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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