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 공업 경제가 반등하고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부가가치 증가율이 4.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공업정보화 업무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제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기본적으로 안정됐고 전체 규모가 1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공신부는 올 들어 중국이 복잡한 외부 환경과 국내 산업의 전환?업그레이드 압력에 맞서 공업 안정과 공업 발전의 내재적 동력 확보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일련의 성장 안정 정책이 시행되고 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산업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면서 중국 공업이 안정화되고 내재적 동력이 꾸준히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업무 회의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의 혁신 체계 건설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국가급?성급 제조업 혁신센터가 각각 29개, 26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급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178개, 하이테크 기업은 46만5천 개로 집계됐다.
산업 구조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도 심화됐다. 신에너지차·리튬전지·태양광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수출량이 109만1천 대에 달했고 45개 국가급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보통신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328만2천 개의 5G 기지국이 세워졌고 6G 기술 테스트가 빠르게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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