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가 21일 새롭게 선정된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총 388개 브랜드를 공개했다.
수줴팅(束??) 상무부 대변인은 이들 브랜드의 평균 연령은 138세, 최소 연령도 50세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수 대변인은 최근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선정했던 '라오쯔하오'를 재검토하는 한편, 기업의 신청과 지역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명단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전 두 차례 선정 명단에서 남겨진 1천73개 브랜드까지 합산하면 '라오쯔하오'의 평균 연령은 140세 이른다. 여기에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백 년 노포'도 다수 포함돼 있다.
'라오쯔하오'에는 총 32개 업종이 포함돼 있다. 그중 60% 이상이 식품 제조, 요식업, 주류·음료·차 제조, 소매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이다.
388개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5천200억 위안(약 94조6천400억원) 이상으로 전체 '라오쯔하오'의 매출액을 합하면 약 1조8천억 위안(327조6천억원)에 이른다. 388개 브랜드 중 80% 이상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97%가 넘는 기업이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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