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인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이신어우(義新歐)가 올 들어 18만8천TEU이 넘는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화물량보다 많은 수치다. 이신어우의 수출품으로는 ▷태양광 패널 ▷자동차 완성차 및 예비 부품 ▷전자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를 이뤘다. 수출 화물 원산지도 기존 이우시에서 저장성 기타 지역, 상하이,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 등지로 확대됐다. 이신어우의 올 1~11월 상품 수출입액은 454억6천만 위안(약 8조2천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 2014년 11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신어우는 현재 25개 노선을 개설해 50여 개 국가(지역)과 160개 도시를 누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