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中 저장, 앱 터치 한 번으로 스포 시설 조회 및 이용 예약까지...대중 서비스 강화(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이 스포츠 피트니스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스포츠 피트니스에 대한 대중의 수요는 증가해왔으나 경기장 시설은 이 같은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가 날로 두드러지면서 기존의 스포츠 시설 자원을 활성화하고 대중 피트니스의 발전 방향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장성은 최근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을 개방해왔으며 대중 피트니스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저장성은 개방 시설을 2024년 말까지 1천500개 이상, 2025년까지 3천 개 이상으로 늘리고 관리 규범 제정, 감독 강화, 합리적인 개방 업무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저장성 체육국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은 1만7천 개로 성(省) 전체의 8%에 달한다.
랴오훙위(廖洪鈺) 저장성 체육국 부국장은 "저장성 체육부서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은 5%에 불과하다"면서 "기관 및 기업·사업체는 보통 도심 인구 밀집지에 있으며 개방 후 이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저장성은 수년 동안 디지털화 개혁을 주도하며 '1+5+X'라는 스포츠 디지털화 개혁의 전반적인 틀을 잡았다.
여기서 '1'은 스포츠 브레인, '5'는 5개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화 발전을 의미한다. 5개 분야에는 ▷대중 피트니스 서비스의 균형화 ▷경기·훈련 관리의 과학화 ▷스포츠 경기 관리의 규범화 ▷스포츠 산업 발전의 디지털화 ▷스포츠 분야 거버넌스의 고효율화가 포함된다.
'X'는 스포츠 특색의 종합 응용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그중 저장성 행정 서비스 앱 '저리반(浙里辦)'이 출시한 '저리 피트니스(浙里健身)'는 스포츠 디지털화 개혁의 핵심 응용 시나리오다.
후궈핑(胡國平) 저장성 체육국 부국장은 '저리 피트니스'를 클릭하면 스포츠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앱을 통해 손쉽게 주변에 개방된 기관 및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과 개방 시간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터치 한 번으로 이용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저장성은 각급 체육부서에 각 스포츠 시설 개방 기관마다 1명의 기층 체육위원이나 사회체육 지도원을 개방 업무 인력으로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저장성은 이 같은 방안을 통해 대중에게 피트니스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이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이끌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상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저장성이 구축한 기층 체육위원 워크스테이션 수는 1천421개, 기층 체육위원 수는 2만7천900명에 달한다. 올 들어 저장성의 사회체육 지도원은 지도 서비스를 누적 79만 차례(중복 포함) 제공했으며 430만 여명(연인원)이 이 서비스를 누렸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