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안다=신화통신) 디아만티누 아제베두 앙골라 광물자원석유가스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루안다에서 앙골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에 의해 이미 공식 발효된 상태다.
아제베두 장관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OPEC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어떤 혜택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앙골라 광물자원석유가스부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OPEC이 앙골라의 원유 생산 쿼터를 하루 평균 111만 배럴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앙골라가 제시한 118만 배럴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앙골라는 OPEC 사무국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앙골라 석유·가스·바이오연료 관리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앙골라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약 108만 배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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