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신화통신)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17일 저녁(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 소재 세르비아 혁신당 본부에서 집권당을 중심으로 한 정당 연합이 이날 치러진 국민의회 선거에서 승리해 독립 내각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가 몸담은 집권당 세르비아 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정당 연합이 의회 의석 250석 중 127석 이상을 차지해 '절대적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가입을 계속 추진하면서 동시에 영토 보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의회 선거는 4년에 한 번 실시된다. 부치치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정부령으로 의회를 해산하고 12월 17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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