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올 들어 광시(廣西)좡족자치구와 베트남 간의 수출입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난닝(南寧)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11월 광시-베트남의 수출입 규모는 총 2천229억7천만 위안(약 40조5천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로써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1999년부터 광시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양측은 최근 수년간 의류, 전자 정보 등 분야에서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해왔다. 농산품 교역을 보면 올 1~11월 광시가 베트남에서 수입한 농산품 규모는 57% 늘어난 74억9천만 위안(1조3천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두리안은 811.6% 확대된 41억6천만 위안(7천571억원)에 달했다. 한편 광시는 베트남에 85억8천만 위안(1조5천615억원)에 달하는 농산품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