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주요 예상 목표가 원만하게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중국 경제 총량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이후 중국의 경제 총량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9조3천억 위안(약 1경733조3천억원)에서 121조 위안(2경1천901조원)으로 늘어나며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평균 환율로 환산한 경제 총량은 18조 달러로 세계 2위 규모다.
연도별로는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 중국의 GDP는 연이어 60조 위안(1경860조원), 70조 위안(1경2천670조원), 80조 위안(1경4천480조원), 90조 위안(1경6천290조원), 100조 위안(1경8천100조원), 110조 위안(1경9천9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20조 위안(2경1천720조원)을 돌파했다.
중국은 2020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룬 주요 경제체다. 지난 3년간 중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4.5%로 세계 평균 성장률을 약 2.5%포인트 상회했다. 올해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주요 경제체 중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연간 GDP 증가량은 이제 1990년대 초반의 연간 GDP를 훨씬 넘은 수준이다.
경제 총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1인당 GDP도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1인당 GDP는 4만3천497위안(787만2천957원)에서 8만5천698위안(1천551만1천338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지난해 중국 1인당 GDP는 1만2천741달러에 달해 2년 연속 1만2천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올라가면서 국제적 영향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경제 총량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에서 18% 안팎으로 증가했다. 상품무역 총액은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연평균 기여율은 30%를 넘어섰다.
외환보유액도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다.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 잔액은 3조1천277억 달러였다.
올해는 3년간의 코로나19 예방·통제 조치에서 전환한 후 경제 회복과 발전이 이루어진 한 해다.
올 1~3분기 GDP는 91조3천27억 위안(1경6천525조7천887억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 % 증가했다.
중국 채권 시장에 대한 외자 금융기관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힝)의 데이터에 따르면 역외 기관이 9개월 연속 중국 채권을 순매수해 올 들어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 위안(181조원)에 육박했다. 그중 10월 외자 순매수 규모는 2천억 위안(36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11월에는 보유량 증식 규모가 2천500억 위안(45조2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여러 국제기구가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5.4%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올렸다. OECD는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높였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 전망(12월호)'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9월의 4.9%에서 5.2%로 올려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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