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110대의 신에너지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톈진(天津)에서 유럽으로 출발했다.
현지 철도 당국에 따르면 이는 중국-유럽 화물열차(톈진)의 첫 중국산 신에너지차 운송 전용 열차다.
열차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를 거쳐 약 18일 뒤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에너지차는 해당 노선을 통해 약 2주 만에 중앙아시아와 유럽 국가에 도달할 수 있게 됐으며 과거 해상 운송보다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베이징국그룹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톈진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량은 634편으로 6만8천TEU 이상에 달하는 화물을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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