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건설산업선진화방안 연구회’는 12월 12일 전남도의회 상임위실에서 ‘전라남도 해상교량산업 발전방안 정책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재 전국의 63%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해상교량에 대한 관리의 효율성·안전성·경제성·전문성제고를 위해 전라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검토하고 제도정비를 통해 교량관리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국에서 해상교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전라남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 해상 횡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적극적 대응적략의 필요성 ▲현재 전라남도의 해상교량 유지관리 체계가 전문 기술인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고 위탁용역에 의존하는 현황이 보고됐다.
또한 ▲전라남도의 해상교량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이 매년 가파른 증가(2014년 12억 원, 2018년 35억 원, 2021년 66억 원, 2023년 80.5억 원) 세를 보임에 따라 유지관리의 경제성·효율성·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에 대한 필요성 ▲전라남도 해상교량을 이용한 문화 중심지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보고회를 주재한 임지락 대표의원은 전남의 해상교량이 전국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전남의 해상교량 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이 23년에는 약 80억 원으로, 예산관리의 효율성을 따져 전담조직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연구회 의원들은 해상교량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조직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해상교량의 국도 승격과 교량관리에 대한 국비확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건설산업선진화방안연구회는 연말까지 수행기관으로부터 최종성과품을 제출받고, 의회 누리집 공개 및 관련부서 공유를 통해 해상교량의 발전방안과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