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11월 중국 위안화 신규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5천500억 위안(약 283조6천500억원) 증가한 21조5천800억 위안(3천949조1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위안화 대출은 1조900억 위안(199조4천700억원) 증가했다. 11월 말 중국 위안화 대출 잔액은 236조4천200억 위안(4경3천264조8천600억)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확대됐다. 증가폭은 지난달 말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씩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11월 주택 대출은 2천925억 위안(53조5천275억원) 증가했고,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8천221억 위안(150조4천443억원) 늘었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4천460억 위안(81조6천180억원) 확대됐다. 통화공급 면에서 11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291조2천억 위안(5경3천289조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말보다 0.3%포인트,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 낮았다. 협의통화(M1) 잔액은 67조5천900억 위안(1경2천368조9천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고, 증가폭은 전월 말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포인트, 3.3%포인트씩 줄었다. 1~11월 중국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 동기보다 1천301억 위안(23조8천83억원) 늘어난 25조6천500억 위안(4천693조9천500억원)을 기록했다. 11월 위안화 예금은 2조5천300억 위안(462조9천900억원) 증가했다. 같은 날 발표된 사회융자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 중국 사회융자 잔액은 376조3천900억 위안(6경8천879억3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1~11월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은 누적 33조6천500억 위안(6천157조9천5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조7천900억 위안(510조5천700억원)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