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안후이(安徽)성이 1조 위안(약 183조원)급 신소재 산업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안후이성 신소재 산업 생산액은 연평균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류원펑(劉文峰) 안후이성 경제정보센터 주임은 지난 12일 열린 안후이성 정부 기자회견에서 신소재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안후이성은 신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성과 산업화·보급 응용 등 6개 분야를 포괄하는 21개 지원 조치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안후이성은 신소재 분야의 3천152개의 첨단기술 기업을 보유했고, 17개의 국가급 제조업 단일 종목 1위 기업을 육성했다. 올해 1~10월 안후이성의 관련 산업 생산액은 4천300억 위안(78조6천900억원)을 돌파했다. 신소재는 안후이성이 핵심으로 삼은 4개의 1조 위안급 산업 중 하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안후이성에는 선진 금속·선진 화학공업·신형 건축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 기초소재 시스템과 초전도 재료·에어로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 신소재 시스템이 형성됐다. 왕징(王靜) 안후이성 과학기술청 2급순시원은 "집적회로, 신에너지차 등 중점 산업분야가 다음 목표"라며 "응용 단계에서 신소재 기술에 대한 수요를 모으고 전 사슬에서 기술 연구와 산업화 검증을 진행하는 등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 돌파와 산업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